미래의 교실|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주목한 EdTech 3편

"2년 걸릴 디지털 전환, 2개월 만에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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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21
미래의 교실|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주목한 EdTech 3편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ic Show)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열린 이번 전시에서 클라썸(CLASSUM)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CES의 주최사 CTA에서는 2021 기술 트렌드(CTA’s 2020 Tech Trends to Watch)를 6가지를 선정했는데요. 그 중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당당히 한 축을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더 촉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2년 걸릴 디지털 전환, 2개월 만에 이뤄졌다”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교육 분야는 유례없는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전 세계의 선생님, 교육 담당자와 교직원은 며칠에서 수개월 만에 교실을 온라인으로 옮겨야 했죠.

나날이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한 교육계에서 클라썸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CES 2021에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CES 2021에서 열린 교육 관련 세션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1월 13일에 두명의 연사가 ‘교실의 미래(The Classroom of the Future)’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을 짧게 요약, 중요한 내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육의 근본 목적을 뒤돌아본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관리 책임자 Sharan Chandradath는 ‘교실의 미래’가 과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세션은 현 Edsurge의 CEO인 Betsy Corcoran이 사회자로 참가했습니다.

사회자가 묻는 질문과 연사의 답변으로 구성한 글을 읽고 미래의 교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누구를 위한 글인가요?

  •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읽고 싶어하는 에듀테크 관계자

  • 온라인 교육의 장벽을 넘고 싶어 해결책을 모색하는 교육 관계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싶은 모든 분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에듀테크가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한 시점부터 온라인 교육을 해왔다. 팬데믹 상황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나요?

미네르바 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Sharan Chandradath, CES 2021 ‘교실의 미래(The Classroom of the Future)’ 中

에듀테크 산업에 종사하면서 한가지 알게 된 것은 이제 온라인 교육이 곧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때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대체 가능한’ 경로가 생겼기 때문이죠. 미네르바에서는 전 세계에 있는 학생이 함께 토론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팬데믹으로 모든 학교의 수업이 연기된 와중 미네르바에서는 어떠한 수업도 연기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으로 보는 것 그 이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동료 중 한 명이 쓴 논문의 주제가 “온라인 교육에서의 문제점은 온라인에 있지 않다”라고 한다. 즉, 온라인이 아닌 ‘교육’에서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에 있어서 심각한 결함이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캠퍼스를 오가며 얻고자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효율성과 관련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산업에 있는 사람으로서, 해당 분야에 기술의 접목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육자가 강의를 하는데 훨씬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육계, 특히 고등교육 분야의 교육자 중 전문적으로 교육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시퀀싱, 레이아웃, 지속시간 등 기술을 이해하고 학생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교육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참여, 그리고 교육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결여됩니다. 물론 Dan이 보여주는 기술 중 일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는 이러한 시스템을 악용해 집중하지 않는 등 결속되지 않는 학생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재 플랫폼을 구축할 때 어떤 부분을 제거했는지 경험을 들어보고 싶다.

우리는 (플랫폼 구축에 있어서) 대학의 미래를 다시 상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동시 발생적(synchronous) 학습 환경을 수업에 제공하려고 했으며, 학생의 사생활 관련한 부분에서는 가드레일을 쳤습니다.

이전까지 대학 교육과정 설계자가 단 한 명 밖에 없었습니다. 팬데믹 이후로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도 적은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교육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고등교육의 몇 퍼센트가 하이브리드 러닝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보는가?

큰 숫자는 아닐 것으로 봅니다. 이미 대부분의 교육기관은 오프라인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2021년에는 약 20%일 것으로 봅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끄는 방식의 학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당사의 플랫폼은 학생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사용이 될까?

미네르바에서는 어떠한 학생도 수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터디 그룹, 학습 그룹, 오피스 아워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라썸은 KAIST,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천광역시교육청, 삼성전자, 시세이도, 월드비전 등 이용 중인 강의별 소통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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