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과정 설계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학생들에게 흥미를 끌 만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최신 자료들을 제공해주는 것일까요? 모두 중요하지만, 강의를 듣는 학생이 모두 강의를 듣는 데 어려움이 없는 공정한 수업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교육은 모두에게 공정해야 하니까요.
‘Delivering High-Quality Instruction Online in Responce to Covid-19’에서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 ‘보편적 학습 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를 해결책으로 찾고 있어요.
‘Delivering High-Quality Instruction Online in Response to COVID-19’은 OLC와 APLU, 그리고 Every Learner Everywhere Network에서 공동 개발한 자료집이에요. 온라인 강의 교육과정이 갖춰지지 못한 상태(ERT:Emergency Remote Teaching)에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지원으로 만들어져 2020년 5월 배포되었습니다.
잠깐, 보편적 학습 설계란 무엇일까요?
‘보편적 설계’는 원래 공학에서 사용되던 용어인데요, 말 그대로 보편적으로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학에서 ‘보편적 학습 설계’는 따라서 모든 학습자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수업을 설계하는 방식을 말해요.
과거 장애인의 경우 특수교육을 통해 따로 교육과정을 제공했다면, 현재는 모두가 들을 수 있는 보편적 학습 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가 주목 받고 있죠. 그렇다고 보편적 학습 설계가 장애인을 교육에 포용하는 것에 국한된 의미만은 아니에요. 학생 개인마다 학습 환경과 경험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모든 학생이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하는 것이 그 목표라 할 수 있어요.
특히나 낯선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 설계를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해요. ERT 상황에 부닥쳐 있을 때 완전한 접근성을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만,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해주는 범위 내에서 학습 설계가 필요합니다.
보편적 학습 설계를 위한 10가지 지침
플레이북에서는 이러한 보편적 설계를 제작하는데 있어 따라야 할 지침 10가지를 강조하고 있어요.
① 온라인 강의 접근 설명서를 추가해보세요.
온라인 교육에 아직 익숙지 않은 학생을 위해 어떻게 온라인 강의를 이용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라인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비상 연락망을 남기는 것 등이 그 예겠죠?
② 간단하고 일관된 지표를 제시해요.
학생과 대면으로 질문을 받을 수 없으니, 모두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분명한 용어로 커리큘럼을 짜세요. 목차를 사용하여 학생이 쉽게 교육과정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키보드로만 사용해도 접근 가능한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툴을 신중히 선택하세요.
툴은 온라인교육에서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몇몇 학생에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을 볼 때 장애를 가진 학생의 경우 시간이 더 필요한데요, 시간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학생이 다른 유형의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시험뿐 아니라 실시간 채팅을 진행할 때도 다양한 케이스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은 스크린을 보는데 용이하지 않는 등 실시간 채팅이 강의의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옵션으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④ 질문 토론 게시판 에티켓을 모델링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쳐봐요.
LMS 질문, 토론게시판을 보면 어떤 질문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고, 같은 질문을 여러번 물어보는 등 중복질문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게시판 에티켓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플레이북에서는 질문이나 토론 게시판 작성을 할 때 제목을 ‘질문 있습니다.’ 보다 ‘2주 차 과제에 대한 질문 있습니다.’ 와 같이 구체적으로 게시판을 작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학생들이 주로 토론을 할 때 새로운 주제를 던지되, 기존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토론 게시판을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세요.
보편적 설계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얻으세요.
10가지 지침을 고려하였다면 보편적 설계를 위한 더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읽어보세요. 플레이북에서는 보편적 설계를 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툴들을 알려주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어요.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에 들어가시면
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접근성이 용이한 문서 제작하기(Creating Accessible Documents)
자막 제작하기와 글로 옮기기(Closed Captioning and Transcription)
접근성 평가 툴(Accessibility Evaluation Tools)
참고하기 좋은 자료(Other Good Resources)
등 강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해결책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보편적 설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원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보편적 학습 설계는 1990년 Anne Meyer와 David Rose가 처음으로 고안한 아이디어예요.
비영리 교육기관 CAST에는 회원가입만 하시면 보편적 설계 원문을 읽을 수 있어요. 총 일곱 챕터로 나뉜 원문을 읽으면 아마 최적화된 온라인 학습환경을 만드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보편적 설계에 적합한 강의별 소통 툴을 찾으시나요?
강의별 소통 툴 ‘클라썸’을 도입하세요.
클라썸은 선생과 학생 간의 소통을 가능케 하는 툴입니다. 화상 강의, 동영상 강의 채팅형 질의응답 / 공지, 노트, 피드백, 설문 / 강의 및 사용자 통계 등 대면 또는 비대면 교육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진 클라썸
클라썸은 모두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강의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스크롤 형식으로 한눈에 볼 수 있고, 질문을 채팅형 UI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어떤 LMS보다 편리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LMS 구축이 되어 있어도, 참여자와 소통을 원한다면 CLASSUM을 사용하세요.
기존 LMS를 가지고 있어도 소통이 되는 강의를 원하신다면 CLASSUM을 사용하세요. 클라썸의 강의에선 평균 420개의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갑니다(상위 20% 수업에 한함). 그리고 질문의 30%는 학생들끼리 답변하며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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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썸은 KAIST,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천광역시교육청, 삼성전자, 시세이도, 월드비전 등 이용 중인 강의별 소통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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