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 교수님, 들으셨어요? 옆 학교는 이번에 LMS에 AI 퀴즈 기능이 업데이트 됐다던데요? 교수가 문제를 다 내지 않아도 AI가 강의안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해 준대요."
B: "정말요? 우리는 작년에 문의했을 때도 어렵다고 하더니... 업체는 계약하고 나니 연락도 잘 안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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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 교수님, 들으셨어요? 옆 학교는 이번에 LMS에 AI 퀴즈 기능이 업데이트 됐다던데요? 교수가 문제를 다 내지 않아도 AI가 강의안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해 준대요."
B: "정말요? 우리는 작년에 문의했을 때도 어렵다고 하더니... 업체는 계약하고 나니 연락도 잘 안되고, 답답하네요."
혹시 이런 대화, 낯설지 않게 느껴지시나요?
분명 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 도입한 LMS인데, 몇 년째 기능은 그대로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을 때. 업데이트나 개선을 요청해도 '어렵다' 혹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답변만 돌아올 때. 계약 전에는 무엇이든 해줄 것처럼 이야기하던 담당자가 이제는 연락조차 잘 닿지 않을 때. 많은 대학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요? 이는 단순히 기술이나 제품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대학의 교육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갈 파트너가 아닌, 소프트웨어 납품에 목마른 공급자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공급자는 제품을 납품하고 의무를 이행하는 데 집중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고, 기능 업데이트나 활용법에 대한 제안에는 소극적이죠. LMS는 판매하면 끝나는 상품에 가깝습니다.
반면 파트너는 LMS가 대학의 교육 시스템 안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문제를 진단하고, 학사 시스템이나 강의 툴과의 연동을 설계하며, 교수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방향을 제시하죠. 단순히 기술의 훌륭한 점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활용 방법을 안내합니다.
도입 이후의 지속적인 지원에서 그 차이는 더욱 분명해집니다. 파트너는 초기 적응을 위한 집중 지원, 학기 중 우수 사례 공유, 학기 말 데이터 분석 및 개선 제안까지 함께하며 LMS를 학교의 성장 기반으로 만들어 줍니다.
결국, 전문성과 파트너십이 함께 있을 때 LMS는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파트너입니다. 우리가 단편적인 기술 도입보다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를 찾아야 하는 이유죠.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파트너를 찾아야 할까요? 지금 계약을 앞두고 있는 LMS 업체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요? 클라썸이 수많은 대학들과 나눈 이야기,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좋은 파트너의 기준 5가지를 소개합니다.
LMS는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각 대학이 가진 고유의 학사 시스템 환경,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 그리고 부서별 요구사항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따라서 LMS 업체가 계약을 위한 미팅이 아니라, 우리 대학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상황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될 때 우리 대학교를 위한 최적의 LMS 설계와 전환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LMS 교체 과정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연동일 텐데요. “가능하다”는 막연한 대답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안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경험을 갖췄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류 없는 데이터 이전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지, 기존에 사용하던 Zoom, CMS 등과의 연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결국 쓰는 것은 사람입니다. 성공적인 도입은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시스템에 부드럽게 안착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죠.
따라서, 단순한 기능 매뉴얼 제공을 넘어, 교수, 학생, 교직원 그룹별 맞춤형 워크숍이나 학기 초 집중 지원 데스크 운영 등 실질적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파트너의 세심한 지원과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이야말로 구성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공급자와 파트너 모습의 가장 큰 차이는 LMS 도입 이후에 드러납니다. 파트너는 LMS의 사용성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특징을 파악합니다. 리포트 제공은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개선 방안을 제안을 하기도 하죠. 우리 대학의 LMS 활용 방법을 대학교 구성원만큼 깊이 고민하고 먼저 제안을 건네는 파트너를 만나야 합니다.
LMS는 한 번 도입하면 최소 3년 이상 함께하는 대학 교육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AI 기반 맞춤형 학습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미래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추고 있는지, 이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몇 년 뒤에도 뒤쳐지지 않는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기준입니다.
LMS 교체와 도입은 단순히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대학 교육의 미래를 최소 3년 이상 함께 책임질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는 과정이죠.
우리 대학 만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구성원의 적응을 도우며, 도입 이후에도 데이터 기반 개선점을 파악하고 미래 교육 비전까지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 이런 동반자와 함께할 때 비로소 LMS는 지속 가능한 대학 교육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LMS 업체와의 미팅에서는 클라썸이 제안하는 위 5가지 질문을 던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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