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고객사 진단 운영 과정
1단계: 발표 녹음 파일 → STT(음성-텍스트 변환)
2단계: 변환된 텍스트 → AI 평가 모델로 자동 채점
3단계: 채점 결과 → 자동 리포트 생성
클라썸은 AI 기반의 CLASSUM(LMS, 커넥트)과 Telta(Business∙HR 인사이트 서비스)로 조직과 사람의 성장을 도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날 주인공은 Telta의 Project Delivery Manager로 일하고 있는 Dorothy(이신형 님)입니다.
클라썸 Telta는 AI 기술로 스킬 진단 프로세스를 혁신하며 국내 4대 그룹사의 다수 계열사를 포함한 대표 대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Dorothy는 고객사의 복잡한 진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비효율을 AI 자동화 기능으로 확장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의 가치로 빠르게 전환하며 Telta의 성장을 견인하는 Dorothy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클라썸 Telta에서 Project Delivery Manager로 일하고 있는 이신형(Dorothy)입니다. 학부에서 경영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KAIST 기술경영대학원에서 퀀트(Quant) 마케팅을 전공했습니다. 퀀트 마케팅이란 어떠한 시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모델링을 해서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를 예측하는 학문입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카카오 정책팀 Researcher로 근무하며 대형 플랫폼 기업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복잡한 이슈를 구조화해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거시적인 사업 관점에서의 기술 사업 트렌드를 살피다 보니 '기술은 어떻게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가'에 대해 더욱 깊게 고민하게 되었고, AI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올해 5월, AI를 실제 HR 도메인에 적용하여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클라썸 Telta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Telta는 AI로 HR 전문가의 스킬 진단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기업에서 임원 평가나 조직 진단을 할 때는 외부 HR 컨설팅사에 의뢰해야 했습니다. 억 단위의 비용을 들여 진행하는 방식이었죠. Telta는 맞춤형 스킬셋 설계부터 진단 도구 개발, 채점과 결과 리포트 생성까지 AI기반으로 자동화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일상적으로 조직 구성원의 스킬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조직 성장의 기반을 만들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Telta의 핵심입니다. 현재 국내 대표 그룹사 고객들이 Telta를 통해 더 빠르고 정교한 스킬 진단을 반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Project Delivery Manager는 수주한 엔터프라이즈 고객 프로젝트의 실행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크게 두 가지 업무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Telta의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프로젝트 운영입니다. 고객사 HR 담당 실무자와 소통해 진단 시스템을 세팅하고, 참여자들이 원활하게 진단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고객사 맥락에 맞게 AI 적용 및 활용 방식을 커스텀 한 후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정밀한 평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모델링(프롬프팅)을 합니다. 마지막엔 개인별·조직별 결과 리포트를 생성해 전달하는데,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이나 구성에 맞게 커스텀한 템플릿에 맞춰 대량 생성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이를 실제로 작동하도록 구현합니다
둘째, AI 효율화 기획입니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다 보면 '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지점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결과 리포트를 대량 생성하는 과정을 자동화하거나, 고객사별로 다른 Scoring 방식을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Telta 서비스 전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자동화 솔루션을 기획하고, 제품화해야 할 부분을 Tech/Product에 제안합니다. 또한, 실제로 만들어진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보며 개발팀에 피드백을 전달하고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합니다.
요약하자면, Project Delivery Manager는 고객이 Telta의 AI 솔루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자동화 및 제품 성능 고도화 기획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roject Delivery Manager는 고객과 소통하고, 데이터를 다루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개선점을 자동화 기능으로 기획하여 제품팀과 논의하고 제품에 바로 반영합니다. 그럼, 다음 프로젝트의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됩니다. 이는 더 많은 고객에게 동시에,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확장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최근 진행한 국내 대기업의 리더십 역량 진단 프로젝트를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해당 기업에서는 전문 코치들이 현장에서 진단 대상자들의 발표를 직접 듣고 수기로 채점하고, 리포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단을 진행해 왔으며 진단부터 리포팅까지 평균 1.5주가 걸렸습니다. Telta는 이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전환했고 그 결과 1.5주가 걸리던 작업을 2일로 단축했습니다. 고객사는 더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코치들은 단순 채점이 아닌 더 고도화된 코칭에 집중할 수 있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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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객사 진단 운영 과정
1단계: 발표 녹음 파일 → STT(음성-텍스트 변환)
2단계: 변환된 텍스트 → AI 평가 모델로 자동 채점
3단계: 채점 결과 → 자동 리포트 생성
해당 프로젝트를 직접 운영하면서 두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고 개선했습니다.
첫째, STT 정확도 문제 전문 용어나 업계 특화 표현들이 제대로 변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STT 전처리 로직을 설계해서 도메인별 용어집을 반영하고, 오류 패턴을 분석해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둘째, 리포트 대량 생성의 비효율 100명 이상의 리포트를 생성할 때마다 수작업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API 기반의 자동 생성 프로세스를 기획했고, 이제는 데이터만 입력하면 개인별 맞춤 리포트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Project Delivery Manager의 운영 경험이 곧 제품 개선의 가장 정확한 인사이트 소스가 됩니다. 이러한 개선이 누적될수록 운영 부담은 줄고, 더 전략적인 고민—'어떤 진단 방법론이 고객에게 더 큰 인사이트를 줄까?', '이 데이터를 어떻게 시각화하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까?'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사이클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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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전체 일정과 커뮤니케이션을 설계 → 고객사와 내부 팀 사이에서 요구사항을 정확히 전달 → 진단 운영의 A to Z를 직접 실행 → 결과물의 품질을 검수하고 고객사에 보고서 전달→ 프로젝트 경험을 다음 자동화 기회로 전환
한 프로젝트 사이클은 보통 8~12주 정도 소요되며, 매니저 한 명이 동시에 2~3개의 프로젝트를 관리합니다. 각각의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엔 A사 킥오프, B사 리포트 검수, C사 진단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식입니다.
Project Delivery는 Business Development - Professional Service - Tech/Product 세 영역이 함께하는 크로스펑셔널 협업 구조의 '허브' 역할을 합니다. Project Delivery Manager가 각 직군과 어떤 지점에서 협업하고 있는지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usiness Development(BD) BD는 프로젝트 수주부터 운영, 시사점 도출 및 반영까지 사업 개발 전 과정을 담당하는 역할로 고객 니즈와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주도합니다. 계약 이후,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는 제가 직접 고객사와 소통하지만, 계약 변경이나 업셀 기회 발생 시 BD와 긴밀히 협의합니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고객 만족도와 재계약 가능성 등을 BD와 공유해 다음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Professional Service(PS) PS는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HR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D 혹은 Project Delivery Manager가 고객사로부터 받은 요구사항을 PS에 전달하면, PS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진단 도구를 개발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저는 PS가 설계한 AI 채점 모델과 루브릭이 실제 프로젝트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고 운영하며, 고객 피드백을 전달해 함께 디벨롭합니다.
Tech/Product Tech/Product에서는 진단/평가 도구를 개발해 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운영 중에 발견한 반복 작업과 비효율 지점을 Tech/Product에 전달하고 자동화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상세 요구사항을 작성합니다. 자동화 기능 개발이 완료되면, 저는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며 실사용 피드백을 전달해 제품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고도화합니다.
텔타의 팀 협업 문화는 속도, 투명성, 유연성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고객 요구나 문제 상황 발생 시, 각 팀 이해관계자가 모여 즉시 대응 방안을 결정하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필요하면 영역을 넘나들며 협업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종료 후 반드시 회고 미팅을 하며 각 팀이 배운 점과 개선할 점을 솔직하게 나누고 고객의 문제를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Project Delivery Manager는 고객의 반응을 가장 빨리 느끼는 사람입니다. 저는 고객이 Telta 서비스를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Telta가 더 빠르게 성장할 거라고 확신하고 제가 그 성장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원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혁신이다’, ‘AI가 정말 많은 것을 효율화한다’ 등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직접 듣고 기존 프로젝트가 계속 다음 사업 기회로 이어지는 것을 볼 때 가장 뿌듯하고 동기부여를 얻습니다.
크게 두 가지 영역일 것 같아요. 먼저 AI 워크플로우 설계 역량입니다. 이전에는 AI를 관찰하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AI 도구를 직접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LLM 프롬프팅을 설계하고 STT 전처리 로직을 기획하고, 어떠한 문제를 AI로 어떻게 풀지 기획하고,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외부 고객사의 HR 담당자, 실무자와 직접 소통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역량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사 니즈를 기술 요구사항으로 번역하는 능력과, 기대치 관리 및 관계 구축, 위기 상황 대응, 이해관계자 조율 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객이 원한다고 말한 것 뒤에 숨어 있는 고객에게 진짜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능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먼저, 주어진 일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왜 비효율적이지?’를 끊임없이 묻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화 기획을 함께하는 직무인 만큼 ‘항상 이렇게 해왔으니까’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분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내용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는 분, 다양한 이해관계자(고객사 HR 담당자, 개발자, HR 전문가)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객사와 내부 팀 사이의 소통 허브 역할을 하는 만큼 듣는 것과 설명하는 것을 모두 잘하는 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데이터 리터러시가 있는 분이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 각 고객사가 필요로 하시는 데이터의 형태가 다양하다 보니 빠르게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이 함께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AI, HR, 자동화 등 새로운 영역을 배우는 걸 즐기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관련 도메인 경험이 없더라도 ‘모르는 건 배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공부하고 적용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분이라면 Telta에서 정말 빠르게 성장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를 선택하는 조건에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Tetla는 도메인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진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배울 게 정말 많은 팀입니다. 특히 최근, HR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이어 합류해 주시는 것을 보며 업계에 계신 분들이 Telta의 성장세를 간파하고 있으며 우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니어인 저에게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고객분이 찾아주시고 있는 만큼 업무의 밀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다른 곳이라면 몇년은 걸려서 배우게 될 것들을 Telta에서 압축적으로 빠르게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동료들과 함께하며 빠르게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이 Telta에 합류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Telta의 Project Delivery Manager는 현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동시에, AI 워크플로우 설계를 통해 Telta 서비스의 자동화 및 효율성 극대화를 책임지는 역할을 합니다. Telta의 AI 기반 HR∙Business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면, 지금 바로 클라썸 Telta 채용 공고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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