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학습이 일어나는 조직을 만들 때 피해야 할 3가지 실수 | 2탄 :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커피 쿠폰을 뿌린다
지난주 상시 학습이 일어나는 조직을 만들 때 피해야 할 3가지 실수 중 첫 번째 실수 “교육 담당자 혼자 고군분투한다” 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해야 할 두 번째 실수와 효과적인 학습 사례 3가지를 소개할게요!
상시 학습을 막는 두 번째 실수는, 단순히 참여율만 높이고자 하여 ‘팀원들이 실제로 얼마나 배우는가’를 중요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업 교육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이 문제를 사례와 함께 알아볼게요.
문제1.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커피 쿠폰을 뿌린다
물질적 보상으로 참여율을 높일 수 있지만 오래가지 않습니다. ‘댓글을 N개 이상 남기면 커피 쿠폰을 드려요’와 같이 개수를 채워 보상받는 형태라면, 유의미한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흔히 *정크 데이터(Junk Data)가 되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없고, 교육 효과도 떨어집니다.
*Junk Data: 쓰임 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데이터
커피 쿠폰을 받았으니 교육 만족도 조사에 좋은 답변을 남길 순 있지만,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좋은데, 교육 효과는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문제2. 팀원이 원하는 교육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려하지 않는다
많은 분이 교육 과정의 성공 지표를 ‘콘텐츠 수’, ‘수강률’ 등의 정량적 수치로 목표를 세웁니다. 성과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팀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인가’에 관한 고민이 빠지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콘텐츠가 업무와 관련 없는 경우, 교육을 들어도 업무나 스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팀원은 ‘일하기도 바쁜데, 교육을 왜 들어야 하지?’라며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팀원들을 동기부여 할 수 있을까요? 학습 공간을 ‘유익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2가지 방법을 알아볼게요.
Solution 1! 필요할 때 원하는 콘텐츠만 찾아보는 학습 공간
상시 학습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한 데 모여 교육받던 기존 방식에서, 개인별 맞춤형 학습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각자가 필요로 할 때 찾아볼 수 있는 ‘유튜브’ 같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죠.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업무 연관성이 높은 콘텐츠를 만든다
클라썸 팀은 새로운 팀원에게 인수인계하는 OT 과정을 녹화해 클라썸 공간에 올립니다. 인수인계를 받은 팀원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다시 볼 수 있고, 또 다른 팀원은 비슷한 업무를 해야 할 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업무와 관련이 많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더 자주 찾고 만족도 높은 교육 공간이 됩니다.
2. 온디맨드 학습(On-demand Learning)으로 유연한 교육 환경을 만든다
맞춤형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원하는 때와 장소에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입니다.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두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온디맨드 교육을 제공해보세요. 학습자 스스로 가장 필요한 교육부터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면 학습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단, 교육 목표나 필수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가이드를 함께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디맨드 교육(On-demand Learning): 주문형 학습으로,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교육 전략
CLASSUM’s TIP!
클라썸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해 학습조직을 운영하고 있어요.
(1) 클라썸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비동기식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2) 팀원들이 필요와 관심사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세일즈, 마케팅, 프로덕트 등의 카테고리로 콘텐츠를 분류합니다.
*비동기식 학습 : 교육자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이 시간적 제한을 받지 않고 이루어지는 형태의 학습
클라썸의 학습 공간. 팀별로 섹션을 나눈 모습.
Solution 2!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활발한 소통
미국행동과학연구소(National Training Lab)에서 발표한 ‘학습 피라미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효과적인 학습은 콘텐츠가 아닌 ‘소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팀원이 효과적으로 스킬 및 역량을 키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콘텐츠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문과 의견을 통해 소통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CLASSUM’s TIP!
클라썸이 직접 적용해본 3가지 학습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콘텐츠 기반 학습
영상 콘텐츠: 영상을 보고 질문을 남기도록 유도해보세요. 클라썸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볼 수 있으면서도, 채팅 기록은 남아있어 팀원 간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퀴즈: 영상 강의를 본 후 퀴즈에 참여하도록 해보세요. 무엇을 알았고, 어느 부분에서 이해가 어려웠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링크) : 자료 및 책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유용한 자료를 공유해보세요.
2. 소통(Q&A) 기반 학습
클라썸의 학습 공간은 콘텐츠를 올리는 곳과 커뮤니티로 나뉘어 있어요. 커뮤니티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소통합니다.
클라썸에서는 익명 기능을 활용하여 더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어요.
비슷한 질문을 찾아주는 AI 도트 기능이 있어 모든 질문에 관리자가 답변해줘야 하는 중복 업무는 줄여줍니다.
3. 스터디 그룹
스터디 그룹에서는 함께 강의를 듣거나 책을 정해 토론해보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특정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고 평소 교류가 적던 팀원과의 소통 기회를 늘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업무와 관련한 스터디를 사내에서 진행하면 실제 업무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어 *학습 전이가 잘 일어납니다.
학습 전이: 교육 이후 학습 내용(지식과 기술 등)을 업무에 적용하고 일반화해 유지하는 것 또는 변화된 행동으로 표현
상시 학습이 일어나는 조직을 만들 때 피해야 할 실수 두 번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커피 쿠폰을 뿌린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야 할 실수는 무엇인지, 다음 글을 확인해보세요!
*본 글은 클라썸이 진행한 ‘상시 학습이 일어나는 학습 조직 만들기 웨비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클라썸은 KAIST,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천광역시교육청, 삼성전자, 시세이도, 월드비전 등 이용 중인 교육 소통 플랫폼입니다.
클라썸이 궁금하다면?👉 www.class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