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린 SXSW EDU 2021, 200% 활용하는 방법
오프라 윈프리와 캡틴 아메리카가 한 자리에? SXSW가 뭔가요?
SXSW EDU 2021 (South by Southwest Education)이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사흘 동안 강연, 세션, 워크샵, 문화공연과 스타트업 경연 및 부스 행사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열리는데요. 많은 참여자들이 교육계의 최근 현황을 다각적으로 소개합니다. 올해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교육 운동가였던 故 켄 로빈슨 경의 딸인 ‘케이트 로빈슨’,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와 같은 굵직한 이름들도 키노트와 세션 발제자 명단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SXSW EDU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었고, 올해로써 진정한 열 번째 돌을 맞았죠. SXSW EDU의 부모격 행사인 SXSW는 1987년, 작은 음악 및 영화 페스티벌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SXSW의 덩치가 커지며 SXSW EDU는 2011년부터 독립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 EDU는 ‘교육계 안에서의 혁신과 배움을 촉진 (fosters innovation and learning within the education industry)’한다는 깃발 아래 모인 전 세계 사람들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SXSW EDU 2021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로 2년 만에 열리는 SXSW EDU 2021는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주최측은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참여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세션 진행 및 행사 운영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비대면 교육’이라는 2021년의 주요 키워드를 SXSW EDU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죠.
온라인으로 장소를 옮기며 접근성이 높아진 것 외에도, SXSW EDU 2021를 주목해야하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SXSW EDU가 세션들을 선정하는 방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SXSW EDU는 PanelPicker라는 플랫폼에서 투표를 통해 직접 참여하고 싶은 세션을 선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올해의 세션에는 “다양성과 포함”, “고등교육”, “COVID-19”, 그리고 “사회 정의”와 같은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사회적 흐름과 화두가 명료하게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인권 문제, 코로나와 양극화, 그리고 사상 초유의 비대면 강의까지, 작년 한 해 미국과 세계를 휩쓴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SWSX EDU는 에듀테크 트렌드 백서 그 자체인 것이죠.
SXSW EDU 2021을 200% 활용하기 위해 던져야 하는 질문 3가지
SXSW EDU 2021에는 70개가 훌쩍 넘는 세션이 열립니다. 수많은 연사의 강연과 세션, 교육 스타트업 경연과 문화 컨텐츠 상영 및 시연이 정신없이 진행되는 SXSW EDU 2021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며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떤가요?
1. 관심 영역을 다루는 세션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과연 나는 어떤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싶은가?’입니다. 교육이라는 넓은 분야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기에 사흘이라는 시간은 원망스러울 정도로 짧습니다.
SXSW EDU 측에서는 수많은 세션을 여덟 가지 트랙으로 분류해서 공지합니다.
① 공동체 ②떠오르는 기술 ③평등과 정의 ④글로벌 영향 ⑤미디어와 공공성 ⑥정책과 공론장 ⑦실행과 교수법 ⑧재창조된 직업
어떤 분야가 흥미롭게 다가오나요?
2. 어떤 형식의 경험을 해보고 싶은가? 어떤 포맷이 가장 유익할 것인가?
관심 영역을 정했다면, ‘형식’을 고민해볼 차례입니다. 강연과 같은 전통적인 일방향 소통이 편한지, 혹은 활발한 의견 교류와 질의응답을 기반으로 한 소통 방식을 선호하는지 생각해보세요. 😊
직접 새로운 기술과 교수법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 Work Session
유명 연사의 강연을 차분히 듣고 싶다면 → Featured와 Talk Session
참여자로서 직접 소통하고 싶다면 → Converse Session
3.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이제 일정표를 만들 시간입니다. 사흘 동안 집약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듣고 싶은 세션이 겹칠 수도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일정표를 만들어보세요.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면?
걱정마요! 클라썸이 골라줄게요.
클라썸이 선정한 올해 콘퍼런스의 대표적인 화두를 중심으로 참여해 볼 만한 몇 가지 세션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다양성과 포함 (Diversity & Inclusion), 사회 정의 (Social Justice), 코로나 19 (COVID-19)과 고등교육 (Higher Education)에 초점을 맞춰 소개할 클라썸의 SXSW EDU 2021 큐레이션이 궁금하다면, 클라썸 블로그를 팔로우하고 가장 먼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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