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리더들을 위한 2020–21 HR 트렌드 정리(애널리틱스, 테크편)
HR은 조직 내 사람을 관리하는 분야예요. 따라서 기술이 HR 직종에 개입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HR 애널리틱스, 그리고 신산업 테크와 결합이 이뤄진 HR테크가 기존 트렌드를 바꿔 놓을 것이라 예상해요. 오늘은 2020–21년 크게 대두될 HR 트렌드 2가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2020–21 HR Hot Trend Keyword 2: HR 애널리틱스의 발전
현재 거의 모든 직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즈니스 플랫폼 Mercer에서는 올해 7,000명의 HR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는데요, 리더의 무려 67%가 AI를 통한 인력관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HR 애널리틱스, 그래서 무슨 뜻인가요?
그렇다면 HR 애널리틱스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HR 관련 업무를 데이터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HR애널리틱스의 도움으로 인사팀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며, 감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다는 장점이 있죠.
HR 애널리틱스 기술, 어디까지 도달했을까?
사실 데이터를 HR에 접목하는 것은 2020년 이전에도 이뤄졌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트렌드로 보기에 힘들죠. 그러나 최근 LinkedIn 설문에 따르면, HR 애널리틱스 기술을 사용하는 인사 전문가가 지난 5년 사이에 3배나 증가하였고 합니다. 확실히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애널리틱스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수의 HR 부서에서만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죠.
그렇다면 HR 애널리틱스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일까요? 사실 적절히 사용할 수만 있다면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어, 사원들의 이직이 잦은 기업의 경우 통계를 통해 이직률이 몇 퍼센트인지만 알 수 있지만, 올바른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왜 직원들이 떠나는지, 이탈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구축이 되지 않은 HR 부서에서는 먼저 어떤 지표를 볼지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기업마다 상황이 제각기 다르지만, 먼저 퇴직률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이후 임금 상승, 성과, 그리고 승진 기간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떠나고 왜 떠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직원들이 회사에 남을 수 있도록 계획할 수 있습니다.
잠깐! 회사가 데이터를 잘 모으고 있는지 퀴즈를 확인하고 가세요.
HR 데이터가 잘 축적되고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내볼게요. 몇 분 안에 문제를 맞힐 수 있는지 확인해봅시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HR 데이터를 한곳에 모을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거예요.
Basic
당신의 기업에서 정확히 몇 명이 일하고 있습니까?
평균 연령, 성별, 그리고 임금이 어떻게 됩니까?
Enhance
임직원들의 연차 평균이 어떻게 됩니까?
임직원 중 기업을 떠날 확률이 있는 사람들이 있나요? 있다면 그 이유는?
1년 중 병가를 가장 많이 내는 날은 언제이고, 병가를 내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2020–21 HR Hot Trend Keyword 3: HR과 테크의 결합
1.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는 비즈니스 과정을 자동화하고자 만든 기술이에요. 단순한 업무 프로세스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해주는데요,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 등 인간의 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기술 발전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RPA 자동화를 통해 HR에서는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신입사원이 입사할 때 제출하는 데이터를 토대로 계정을 제작할 때 사용합니다. HR은 입사자들의 정보를 일일이 기재하지 않고도 회사 계정 및 출입증 등 신입사원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RPA를 통해 한 번에 제작, 송부할 수 있습니다.
2. HR에서 AI와의 접목
HR에서 AI를 적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사례는 채용 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는 채용 모집 일정을 단축해주고, 후보자 심사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부서별 채용을 언제 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측까지도 가능케 합니다.
사실 AI를 단순히 자동화하거나 분석을 하는 도구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AI의 진정한 의미는 코딩되어 있지 않아도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AI 적용은 비용문제로 활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미래의 HR에서 반드시 쓰일 테크입니다.
3. VR과 HR
“VR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자신감과 업무대처능력이 10–15% 향상되었고,
옆에서 트레이닝 경험을 지켜보는 동료들까지도 향상 효과를 보았습니다.”
-Walmart US Academies 수석 이사 Andy Traino
*VR로 직무교육을 진행하는 월마트
VR은 HR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테크 중 하나예요.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14만명의 직원 직무교육을 VR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들은 상품 픽업 등의 근로자 교육부터 진상고객 대응까지 광범위한 직무분야에 사용 중입니다.
국내에서 VR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기업은 롯데인재개발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임임원들의 상황판단능력을 검사하는 VR SJT(Situational Judgment Test) 등이 이뤄지고 있어요. CEO가 회의실에 찾아와 새로운 문제를 던지면, 신임 임원들이 딜레마에 어떻게 우선순위를 설정할지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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